노지감귤 15kg주문했는데 예전에 사먹었던 거랑 다르네요
우선 귤이 말랑해서 너무 많이 터져서 짓물러서왔어요
터진귤만 따로 무게 측정하니 무려 3kg이나 되네요.
터진귤이 이리많으니 어찌 처리해야할지 고민이네요
판매하시던 아주 초창기에는 귤이 정말 막 딴 것처님 신선해서
단단하고 20kg사먹어도 터진귤이 몇개안됐는데
이번에는 안그래도 말랑말랑 다 후숙된 무른귤이 짓눌러서 다 터져오고
또 너무 익어서 빨리먹어야할 상태에요
예전에는 크기도 다양하고 딱보아도 밭에서 바로 온것처럼 신선한데다가
바로 먹으면 새콤달콤해서 맛있고 놔두고 천천히 후숙시켜 먹으면서 맛이 달콤해지는 그런 차별된 맛이 있었는데
이번꺼는 그냥 흔한 후숙시켜서 온 마트귤 같아요
푸릇한 사진과 귤이 아닌 노랗게 다 익어서 말랑한 귤입니다.
왁스코팅도 안한다고 쓰여있는데 왜 왁스코팅된 귤같은 생각이 들죠?ㅠㅠ
처음 나오는 10월말 극조생귤을 사먹었어야하는 생각도 들고 품종이 달라진건지 예전 귤이 그립네요